태권도장 맛집 사람을 키우는 태권도’ 제주 조대원태권도장의 특별한 지도 방식
“조금 느려도 괜찮다”…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는 조대원태권도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조대원태권도장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교육 중심 태권도장으로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문을 연 조대원태권도장은 단기간의 성과나 경쟁을 앞세우기보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속도와 성장을 존중하는 지도 철학으로 꾸준히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조대원태권도장은 ‘조금은 느리더라도 도전과 꾸준함으로, 눈치 보지 않고 바르게 성장하는 아이’를 바라는 조대원 관장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태권도는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닌, 아이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하나의 교육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태권도는 기술보다 기억이 남아야 합니다”조대원 관장은 어린 시절 직접 태권도를 수련하며 느꼈던 즐거움과 긍정적인 경험을 도장 운영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는 “아이들에게 태권도가 힘들고 버거운 시간이 아니라, 성장 과정 속에서 따뜻하게 기억되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며 “그 기억이 결국 아이들의 자신감과 삶의 태도를 만들어간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철학은 수련 현장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