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최근 태권도장을 비롯한 무술 체육관 업계에서 ‘두쫀쿠 행사’가 새로운 교육·운영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두쫀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요소와 체험 활동을 접목한 참여형 이벤트로, 단순한 간식 나눔을 넘어 정서교육과 공동체 활동을 함께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저출산과 경쟁 심화로 운영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많은 도장들이 회원 관리와 신규 회원 유치에 고민을 안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두쫀쿠 행사는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만족하는 운영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쫀쿠 행사는 수련 후 간단한 간식 나눔, 미션 게임, 협동 활동, 감사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나눔과 배려, 질서와 협동심을 자연스럽게 배우며, 도장은 인성교육과 즐거운 추억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행사는 기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아이들은 “도장에 가면 재미있는 날이 있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고, 이는 장기 등록과 재등록으로 이어진다. 학부모들 또한 도장이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닌 ‘교육 공간’이라는 신뢰를 갖게 된다. 또한 두쫀쿠 행사는 신규 회원 유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올해 1월과 2월은 유난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전국의 무술·체육관 운영자들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 되었다. 잦은 한파와 독감, 감기 유행까지 겹치며 휴관과 결석이 늘어났고, 회원 관리와 운영에 큰 부담이 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관장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많은 체육관이 이 어려운 겨울을 무사히 견뎌낼 수 있었다. 특히 학부모와 아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전한 수업 환경을 유지하고, 흔들림 없이 운영을 이어온 관장들의 헌신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민하고, 밤늦게까지 운영 전략을 고민하며 도장을 지켜온 이들의 노력은 무술 교육 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이제 긴 겨울이 지나고, 설날 연휴와 함께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설 연휴는 관장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또한 새 학년·새 학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재정비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미뤄두었던 독서와 자기계발, 가벼운 산책과 운동,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은 관장의 마음과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과거 태권도장 운영에서 홍보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입소문과 지역 인맥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회원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태권도 시장 환경은 크게 변화했다. 이제 홍보와 마케팅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 아무리 교육력이 뛰어나고 운영이 안정적이라 해도, 지역 사회에 알려지지 않으면 도장은 성장할 수 없다. 오히려 실력이 부족해도 홍보를 잘하는 도장이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경우도 흔하다. 이는 현실이며, 무시할 수 없는 흐름이다. ■ 홍보 부족은 곧 기회 상실이다 많은 도장이 “우리는 교육으로 승부한다”며 홍보를 소홀히 한다. 그러나 학부모가 도장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존재를 알아야 한다. 검색되지 않는 도장, 정보가 없는 도장, 활동이 보이지 않는 도장은 선택 대상에서 자연스럽게 제외된다. 홍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스스로 기회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 시대가 바뀐 만큼 홍보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 과거의 전단지, 현수막 중심 홍보는 한계가 있다. 현재 학부모의 정보 탐색 경로는 대부분 온라인이다. ✔ 네이버 검색 ✔ 블로그 후기 ✔ 지역 커뮤니티 ✔ SNS ✔ 지도 서비스 이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태권도장 살아남기 Series 2- 무너지는 도장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문을 닫는 태권도장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한때 회원이 많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던 도장조차 예외가 아니다. 현장의 많은 관장들은 이 상황을 “경기 침체와 저출산 때문”이라고 말한다. 물론 환경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무너지는 도장에는 공통된 이유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도장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는다. 회원 수는 조금씩 줄고, 결석은 늘어나며, 신규 상담은 감소한다. 수익 역시 서서히 하락한다. 이러한 변화는 매우 조용하게 진행된다. 그래서 관장은 “아직 괜찮다”고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이 작은 신호들을 놓치는 순간, 도장은 회복하기 어려운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많은 도장이 변화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과거의 성공 경험이다. “예전에는 이렇게 해도 잘됐다”는 생각이 현재의 발목을 잡는다. 환경은 변했고, 학부모의 기준도 달라졌으며, 아이들의 생활 패턴 역시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장 운영 방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면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또 다른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경기도 양주에서 발생한 5세 태권도 수련생 사망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다. 지도자의 방치와 무관심, 왜곡된 권위 의식이 만들어낸 참담한 결과였다. 이 사건은 태권도계 전체에 깊은 충격을 주었고, 우리 모두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언제부터 아이보다 ‘권위’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는가.” 현재 사회는 아동 인권, 성폭력 예방, 법과 제도를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반드시 필요한 변화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법과 제도가 있어도, 지도자의 마음가짐이 바뀌지 않는다면 또 다른 비극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 ■ 모든 문제의 출발점은 ‘관장의 마인드’다 태권도 지도자는 단순한 기술 전달자가 아니다. 아이의 하루를 책임지는 교육자이며, 인생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어른이다. 그럼에도 일부 현장에서는 여전히 ‘내가 시키면 따라야 한다’는 권위 중심 문화가 남아 있다. 회원 수가 늘고, 도장이 안정되면서 어느 순간 초심은 흐려지고, 교육은 관리로, 지도는 통제로 변질되기 쉽다. 그 틈에서 아이는 ‘수련생’이 아니라 ‘관리 대상’이 되고 만다. 이번 사건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되었다. ■ 지도자가 처음 도복을 입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아동 보호·인성교육 강화로 신뢰받는 도장 문화 구축” 2026년 1월 31일(토)부터 2월 1일(일)까지 양일간, 전국 시도협회와 함께 태권도장 관장들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직무교육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태권도협회(회장 이자형)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동 보호와 인성교육을 핵심 과제로 삼으며, 태권도 지도 현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직무교육에서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아동성폭력 및 아동폭력 예방을 주제로 전문 강사진을 초청해 심층 강의를 진행했으며, 지도자들의 인식 개선과 책임의식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협회는 소속 체육관 관장들에게 ‘안전한 교육장소’임을 알리는 현판과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 확보에도 힘썼다. 더불어 아동보호 선언을 공식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태권도장이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배움터가 되어야 한다는 공동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일부 안타까운 사건으로 무도계 전체가 어려운 시간을 겪은 가운데, 이번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서론 | 태권도장의 위기는 ‘운동의 위기’가 아니다 오늘날 태권도장은 위기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저출산, 경쟁 심화, 학부모의 선택 변화, 아이들의 집중력 저하까지. 그러나 이 위기를 단순히 체육 시장의 문제로만 해석한다면 본질을 놓친다. 지금 태권도장이 마주한 위기는 ‘운동의 위기’가 아니라 ‘교육의 위기’이다. 그리고 이 질문 앞에서, 100년 전 산업화 시대의 교육 위기를 정면으로 바라봤던 사상가루돌프 슈타이너의 교육 철학은 의외로 현재의 태권도장과 깊이 맞닿아 있다. 태권도는 왜 다시 ‘교육’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태권도는 원래 교육이었다. 단순한 신체 훈련이 아니라, 예절과 태도 ,감정 절제, 자기 통제,공동체 의식 을 함께 길러내는 전인적 수련 체계였다. 그러나 지금의 태권도장은 어떤가. 운동량은 늘었지만 의미는 줄었고 시스템은 정교해졌지만 아이는 보이지 않으며 관리와 통제는 강화됐지만 교육 언어는 사라졌다 이 지점에서 슈타이너의 문제의식은 태권도장에 그대로 적용된다. “아이를 사회 시스템에 맞추려는 교육은결국 인간을 소모시킨다.” 발도로프 교육 사상이 태권도장과 맞닿는 이유 슈타이너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최근 일부 무술단체에서 발생한 성폭력, 제자 폭행 등 각종 사건들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유치부와 초·중·고 학생을 지도하는 교육 현장에서 이러한 문제가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은, 21세기 선진국을 지향하는 사회로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안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단순히 특정 개인의 일탈로 치부되기 어렵다. 사건이 반복될수록, 현장에서 묵묵히 아이들을 지도해 온 다수의 성실한 지도자들까지 함께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는 무술계 전반의 신뢰를 흔드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자녀를 무술 수련에 보내려는 학부모들 역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술은 본래 절제와 예(禮), 책임과 존중을 가르치는 교육이다. 그러나 일부 현장에서는 여전히 과거의 위계적 문화와 잘못된 권위의식이 남아 있고, 지도자 스스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기준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 이제는 ‘전통’이나 ‘관행’이라는 말로 모든 것을 덮을 수 없는 시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종 무도단체와 협회 차원의 책임 있는 역할이다. 지금의 사회 환경과 교육 현장은 과거와 분명히 다르다. 저출산과 경기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