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최근 태권도장 운영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고민은 ‘회원 모집’보다 ‘회원 유지’이다. 신규 회원을 확보하는 일도 쉽지 않지만, 기존 회원이 장기간 도장을 다니지 못하고 중도 이탈하는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많은 도장이 입관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상당수 회원을 잃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도장 운영 구조 전반과 깊은 관련이 있다. ■ 회원 이탈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지 않는다 회원의 퇴관은 대부분 서서히 진행된다. 출석률이 낮아지고,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며, 부모와의 소통이 줄어든다. 이러한 변화가 반복되다가 결국 퇴관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많은 도장은 이러한 신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다. 회원 유지의 출발점은 변화 감지 시스템 구축이다. ■ 성장 관리 체계가 유지의 핵심이다 회원이 오래 다니는 도장의 공통점은 아이의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이다. 승급 과정, 체력 변화, 태도 개선, 출석 현황 등을 기록하고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는 자녀의 발전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성장은 눈에 보여야 신뢰로 이어진다. 기록 없는 교육은
무도비즈니스타임즈 안병철 기자 | 대한민국 교육 현장이 급속히 흔들리고 있다.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작년 32만 명에서 올해 29만 명, 내년에는 27만 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매년 약 2만 명씩 감소하는 추세다.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2030년에는 22만 명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저출산과 인구 구조 변화가 만들어낸 구조적 위기다. 이미 전국 곳곳에서는 초등학교 통폐합과 분교 폐쇄가 현실이 되었고, 일부 대학은 신입생 미달로 존폐 위기에 놓여 있다. 이 거대한 변화의 파도는 태권도장에도 예외 없이 밀려오고 있다. 과거에는 입지만 좋으면 회원이 자연스럽게 모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 아이들은 줄어들고, 도장은 늘어나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의 태권도장 경영 환경은 결코 쉽지 않다. 오히려 생존을 고민해야 할 만큼 냉혹한 현실이다. 문제는 많은 도장이 여전히 과거의 운영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수련 중심, 획일적인 프로그램, 형식적인 소통으로는 더 이상 학부모와 아이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시대는 변했고, 교육 소비자의 눈높이는 높아졌다. 이제 태권도장은 ‘운